센터 수영장 공사로 인해 이번달부터 근처 다른곳에서 수영 강습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센터 수영장만 오래 다녀서 다른곳도 비슷하겠지 혹은 우리 센터가 막연히 좋겠지 했었는데
이번에 다른 2곳(삼일, 잠실)을 다녀보고 느낀바가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혹시 전에 강사님들이 모두 다시 돌아오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아래 내용들을 참고해주시기바랍니다.
저는 우선 센터 강사들이 강습을 너무 무성의하게 하고, 너무 오래계셔서 안일해지신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강습 받아봤던 모든 강사님들이 그러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제가 강습받았던 강사 중 2명은 별로입니다. 
우선 이종선강사는 수업시간에 화려하게 보여주는식의 수업이 많은데 그건 유튜브 영상같지 저한테 큰 도움은 안되고, 
유튜브나 영상 찾아서 많이 보라는 얘기도 많이 하는데 그거 보고 따라할 수 있을거 같으면 자유수영만 하지 강습을
받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질문을 해도 저의 동작이나 방법에 대해 제대로 지적해주거나 설명해주는것이 없고
다시 본인의 동작만을 보여주는데 어떻게 하라는건지 와닿지 않습니다. 설명 후에 잘 알아듣지 못한 강습생의 동작을 보고
왜 저렇게 하냐고 다른 강습생들에게 얘기하면서 비웃거나 민망하게 하는 경우도 있어 불편합니다. 또한 강습 중 술냄새가 
나는일도 많고, 친한 수강생에게 나는 수영장에 해장하러 술깨러 온다 혹은 오늘은 술냄새가 너무 날거 같아서 가까이에서 
설명하지 않고 있다 등의 얘기를 하는 것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 
주상현강사는  미리 공지없이 빠지는 일이 많고, 공지가 있다고 해도 너무 잦아서 대타 강사들이 와서 무성의하게 
강습을 하고 가는 일도 많고 이전 수업에서 배우던 것이 연결되지 않았던 적이 많았으며, 초중급 수업때는 불친절하긴 하지만 
잘 알려줬었던거 같은데 상급반에서 강습을 받아보니 강습은 아니고 일명 뺑뺑이 돌린다고 하는데 그냥 자유형 몇 바퀴 
다음에 배영 몇 바퀴 접영 몇 바퀴 이런 식의 수업이 이루어져서 불만족스럽습니다. 
다른 수영장에서도 상급의 경우는 그런식으로 수업하겠지 했는데 아니여서 더 실망했습니다. 
저의 잘못된 자세들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자세교정도 많이 해주고, 플립턴 같은 우리 센터에서 배워보지 못한 것들도 배우고,
같은 뺑뺑이라도 여러가지 다른 방법으로 운동량을 늘려주는 수업을 진행해서 좋았습니다. 
사실 다른 센터도 강사들이 로테이션될거고 강습이 마음에 안 들수도 있을수도 있지만 강습적인것도 문제지만 위에 얘기한것은
자질의 문제이기도 하니 잘 고려되었으면 좋겠고, 이러한 수강생들의 의견이 어느정도는 반영될 수 있길 바랍니다.
그저 경력 오래된 강사들이 잘하겠지 하고 하지 말고 좀더 열의를 갖고 할 수 있는 강사들을 모집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