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화목 오전 9시 상급반에서 2년이상 수영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1월 16일 목요일 회원간의 마찰로 인해 강사님이 퇴수하시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어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민원글을 올립니다. 

화목 오전 9시는 
관악구민체육센터에서 오랫동안 수영을 수강을 하신 중년 이상의 회원님들이 많습니다. 
일부 회원들이 레인을 개인의 소유공간인것처럼 친목성 자리잡기를 해서 레인마다 속도가 일정하지 않은 문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새로 수강하게 된 회원들은 수용가능한 레인으로만 계속해서 보내게 되다보니 
상급반은 4개 레인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1개 레인 을 개별적으로 쓰는 것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수영은 각자 수영속도가 운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운동입니다. 
느린 레인에서 빠른 레인순으로 레인 위치가 흘러가는 것이 수영장의 일반적인 룰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장 오래 다니고 목소리가 큰 사람들이 수영장 중앙의 레인을 점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분들은 
“내가 몇십년간 관악구민체육센터의 이 레인에서 수영했다. ”
를 가장 주요한 논리로 내세워서 이동하실 생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분들은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면 자신들의 체력에 맞춰서 수업의 난이도가 조정되길 큰소리로 요구하십니다. 

레인 정리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4개 레인을 수업해야하는 상황이니 
레인을 오가며 각기 다른 수업을 해야하는 강사의 피로도가 어마어마합니다. 
새로 오신 김영환선생님은 그런 상황을 개선해서 수업을 진행하고자
레인 전체의 위치만을 조정하였을 뿐인데도 
분란을 조장하는 회원들은 그것조차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목소리 큰 회원들로 인해 강사가 제대로 수업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수업을 잘 듣고싶은 회원들이 계속해서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그 전에 오셨던 선생님들도 이분들의 등쌀에 견디지 못해서 짧게 일하고 그만두기를 반복했습니다. 

만일 선생님이 또 그만두시고 새로 채용을 한다해도 이러한 문제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회원이 오면 이 레인으로 가라 저 레인으로 가라 밀어내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에도 질렸습니다.

수영은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굉장히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운동입니다.
센터측에서 무질서한 회원의 편의를 봐주고 분란을 적당히 달래는 태도를 취하는 것은 심히 방만한 운영입니다. 
공공시설은 모두 평등하게 이용할 권리가 있습니다. 



저는 관악구민체육센터에

1. 강사의 말을 무시하고 질서를 어기며 분란을 일으키는 회원에 대한 즉각 퇴장, 회원자격박탈
2.운동실력에 맞춘 레인의 조정
3.실버레인과 운동레인의 분리  

을 요청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