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21일(목)에 수영수업이 끝난 뒤 탈의실에서 어떤 애가 제 아이에게 시비를 걸더니 나갈 때 팔꿈치로 제 아이의 머리를 찍는 폭행을 가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후 4시50분~오후5시 사이에 관리하시는 분이 들어가셔서 봐준다고 하셨는데 오늘은 아무도 안 계셨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저희 입장에서는 폭력을 가한 애가 같은시간 수영수업을 듣고 눈에 보이니 신경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일이 있었으니 다른 아이들도 그런 일을 당하지 않게 신경을 계속 써주시는게 어려운 일인가요?

솔직히 그쪽 애 이름, 나이, 학교가 어딘지 알고 있습니다. 그쪽 부모한테 연락해서 저희의 고통을 얘기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지만 상대하고 싶지 않습니다. 
3월26일(화)에 수영수업이 끝나고 아이가 나오는 시간에 드라이존에서, 폭행이 있던날 제 아이가 울먹이고 나왔을때 목격했던 아줌마가 전화하더니 그 애 엄마가 옆에 와서는 저희를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1년동안 다녀서 어떤 아이의 엄마가 누구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옆에서 그러고 있는데 정말 불쾌했습니다. 

저희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잠도 잘 못자고 진짜 힘들었습니다.
센터에서는 저희한테 수영시간을 바꾸면 어떠냐라는 했는데, 왜 저희가 그래야 하나요?

신경 안쓰려고해도 보이는 순간 저도 모르게 경계를 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데 제 아이는 어떨까요?
즐겁게 잘 다니던 수영이 그 애의 잘못된 행동으로 왜 저희가 눈치보며 이런 감정들을 느껴야 할까요?

제대로 대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