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인 큰 아이가 작년에 셔틀 타고 신림체육센터에 수영수업을 잘 다녀서 올해 11월, 초등 저학년인 동생하고 같이 다니라고 화, 목 5시 수영 수업을 등록하였습니다. 
오늘 개강 첫 날이라서 보호자인 엄마가 따라갔습니다. 셔틀 타고, 내리고 하는 걸 알려주기 위하여 오늘 하루 같이 갔습니다.
6시, 수영 수업이 끝나서 집에 가는 차량에 탑승하였습니다. 
차량엔 아이들과 어른들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기사님께서 오늘 동산쪽 사는 사람들이 거의다 수업을 안 왔는데도 차량에 사람이 많다며 동산쪽 사람이 수업에 나오면 차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운행을 하기가 힘들다는 식으로 말을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난곡동에 사는 사람들보고 체육센터에서 신림고등학교 정류장 앞까지 골목으로 걸어 나와서 차량을 타라고 하더라구요?
아니, 저희는 수업 후에 아이들만 버스에 탈거에요.. 근데 아이들이 어떻게 그 어두운 골목길을 걸어나와서 신림고등학교 앞에서 셔틀을 타나요?
상식적으로 신림고등학교 앞까지 걸어가다 사고라도 생기면 그건 누가 책임질건가요? 특히나 거기는 지금 신림고 앞 주민센터 공사를 하는 구간이라서 더 위험하고 골목길이라 아이들이 다니기에는 위험하다고 생각되는데 기사님 말씀대로 이동구간을 이동할 때 발생하는 사고는 구에서 채용한 기사님이 말씀하신거니 체육센터와 구에서 책임지시는 건가요?
그러면서 양보를 안 하면 운행을 할 수 없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러면,, 신원동쪽 주민들 내려주고 신림체육센터로 다시 들어와서 난곡동으로 가는 주민들을 태워 가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난곡동 사는 사람들이 왜 신림고등학교까지 걸어나와야하나요? 네 , 물론~ 어른이라면 걸어 나올 수 있겠죠. 저는 협조 가능합니다!
근데 이건 아이들 수업이고, 아이들 수업 후에 아이들만 차량을 이용할 예정인데 이런식으로 난곡동은 신림고에서 타라고 말하는거 형평성에 어긋나네요?
차량 운행을 늘리던가 해야지~ 기사님 강압적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뭐 양보하라고 말씀하시는데 듣는 저는 협박으로 들리더군요!
양보 안 하면 난 운행을 할 수 없다! 이런 협박! 난 배를 운행하는 선장이라 운행은 선장 마음이다!! 뭐 이런 말씀 하시면서,
난곡동 사는 사람들이 신림고 앞으로 나와서 차를 타라고 말 할 게 아니라 차량 운행을 그 때만 늘리던가, 아니면 신원동쪽 주민들 내려다주고 다시 센터로 와서 난곡동 가는 사람들만 데려가던가 해야지요. 안그런가요? 
동에 따라서 차량을 다르게 운영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나고, 셔틀버스를 운영하는거 자체가 편의성을 위해서인데, 신림고등학교 앞에서 타라고 하는 건 취지에 어긋나네요. !!